앞서 수사외압 관련 4차례 피의자 조사 받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24일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조 전 실장은 이날 낮 12시 6분께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며 '사건 회수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지시가 기억 안 난다고 했는데 아직도 기억이 안 나는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답했다. 이어 '이시원 전 공직기강비서관은 조 전 실장 지시라고 진술했다'라는 지적에 "그것도 다 (특검에서) 진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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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이 24일 오후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025.10.24 hong90@newspim.com |
조 전 실장은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다.
조 전 실장은 윤 전 대통령이 순직해병 사망 사고 관련 보고를 받고 화를 냈다는 2023년 7월 31일 국가안보실 회의에 참석한 7인 중 한 명이다.
특검은 조 전 실장이 해당 회의 이후 일련의 '수사외압' 과정에 깊이 관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조 전 실장은 앞서 피의자 신분으로 네 차례 특검 조사를 받은 바 있다.
hong9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