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AM] 컴포트 시스템즈 1000달러 돌파 ② 2025년 9개월 순이익 84% 급증

기사입력 : 2025년10월28일 23:29

최종수정 : 2025년10월28일 23:2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영업이익률과 수주 잔고 증가로 투자 매력
월가 목표주가 상향, 지속 성장 기대
분기 배당금 주당 0.60달러로 20% 인상
매출 증가와 배당금 인상으로 투자자 신뢰

이 기사는 10월 27일 오후 4시5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컴포트 시스템즈 1000달러 돌파 ① 전례 없는 수요에 수주잔고 $93억>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누적 실적도 호조...9개월 순이익 전년 대비 84% 급증

컴포트 시스템즈 USA(종목코드: FIX)는 2025년 9월까지 9개월 누적 기준으로 순이익 6억 918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 19.5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순이익 3억 7660만 달러, EPS 10.52달러에서 83.70% 증가한 수치다. 이 중 0.25달러는 2025년 4월 수령한 전년도 세금 환급에 대한 이자 수익에 따른 세금 혜택이다.

컴포트 시스템즈의 2025년 첫 9개월 누적 실적 [자료 = 업체 홈페이지]

올해 4월에 2022년도 연방세 초과 납부액에 대한 환급금 1억 1800만 달러가 유입되면서 현금흐름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 9월까지 누적 매출은 64억 6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51억 6천만 달러에서 25% 증가했으며,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흐름은 7억 1780만 달러로 전년 동기 6억 3860만 달러를 상회했다.

컴포트 시스템즈 USA의 고객 유형별 매출 비중 [자료 = 업체 홈페이지]

2025년 들어 9월 말까지 고객 유형별로는 기술 부문 고객이 전체 매출의 42.4%를 차지하며 압도적 비중을 보였고, 제조업 부문 22.7%, 헬스케어 9.1%, 교육 8.2%, 정부 5.1% 순으로 나타났다.

컴포트 시스템즈 USA의 활동 유형별 매출 비중 [자료 = 업체 홈페이지]

활동 유형별로는 신규 건물 건설이 60.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기존 건물 건설(리모델링·증설) 25.2%, 서비스 프로젝트가 6.5%, 서비스 콜, 유지, 모니터링이 7.6%를 기록했다.

◆ 강력한 재무건전성...8억 달러 현금 보유

회사는 8억 6100만 달러의 현금 보유액과 -0.6배의 순부채 레버리지 비율을 기록하며 향후 투자에 대한 유연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추가적인 인수합병이나 설비 투자를 위한 재무적 여력이 충분함을 시사한다.

또한 회사는 23일 이사회가 분기 배당금으로 주당 0.60달러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 분기 배당금보다 0.10달러 인상된 금액으로 20% 증가한 것이다. 배당금은 오는 11월 13일 영업 종료 시점 기준 주주에게 지급되며, 실제 지급일은 11월 24일이다.

◆ 월가, 목표주가 상향...낙관적 전망 우세

스티펠은 컴포트 시스템즈의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데 주목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917달러에서 1069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스티펠은 이번 실적 호조가 가격 인상뿐 아니라 대규모 인력 채용에 따른 유기적 성장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했다.

스티펠은 2025년 4분기 동일 매장 기준 매출이 '10%대 후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2026년에는 '10%대 초중반'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2026년 상반기에는 보다 빠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컴포트 시스템즈 USA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윌리엄 블레어의 팀 멀루니 애널리스트도 회사의 뛰어난 재무 성과와 견고한 성장 전망을 근거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멀루니는 3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률이 15.4%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수주 잔고가 전년 대비 65% 증가한 점을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8억 6100만달러의 현금 보유액 등 향후 투자에 대한 유연성과 안정성 확보가 컴포트 시스템즈의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한다고 평가했다.

◆ 4분기·2026년 전망 낙관적...지속 성장 기대

브라이언 레인 CEO는 "강력한 수주 잔고와 견고한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4분기와 2026년에 대한 전망도 매우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윌리엄 조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6년 이익률은 최근 분기 평균과 같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경영진은 산업, 기술, 기관 시장의 높은 수요가 지속됨에 따라 건설 및 서비스 부문의 지속적인 강세를 예상했다. 회사는 모듈식 생산 능력 확대와 최근 인수를 통해 2026년까지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 회사 개요 및 사업 구조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둔 컴포트 시스템즈는 85년 이상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전역의 상업 및 산업 시장에 종합적인 기계·전기 설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계 선두 기업이다.

1997년 6월 12개 회사로 출범한 컴포트 시스템즈는 현재 미국 전역 180개 지역, 135개 도시에서 45개 이상의 운영 회사를 보유한 업계 최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컴포트 시스템즈 USA 미국 180개 지역, 135개 도시에서 사업 [사진 = 업체 홈페이지]

냉난방·환기·공조(HVAC) 시스템과 배관, 전기, 파이프, 제어 시스템의 설치·유지보수·수리·교체를 전문으로 하며, 특히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팹 등 첨단 기술 시설에 필요한 대규모 복합 프로젝트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 위험 요인과 투자 고려사항

강력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고려해야 할 위험 요인도 존재한다. 회사는 전체 수익의 65%를 차지하는 산업 고객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특정 부문의 침체 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높은 활동 수준을 지원하기 위한 인력 투자로 판매관리비(SG&A)가 증가했는데, 향후 매출 성장이 둔화될 경우 마진에 압박이 가해질 수 있다. 또한 업계 전반의 노동력 부족 문제는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다.

경영진은 후반 단계 프로젝트의 유리한 발전이 최근 높은 마진에 기여했음을 인정하면서도, 이러한 수준이 항상 지속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미래 운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속적인 위험과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경영진은 엄격한 프로젝트 선정과 인력 개발에 집중하여 지속 가능한 사업 실행을 보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숙련된 인력을 채용하고 교육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더불어 선택적 프로젝트 접근 방식은 과도한 자원 투입 없이 강력한 시장 수요를 활용하고 실행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 향후 주목할 포인트

향후 분기에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지표로는 기술 및 모듈식 건설 예약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수주잔고 증가로 이어지는지, 신규 인수 사업이 지역 확장 및 수익성에 미치는 속도와 영향, 그리고 자동화 및 인력 개발을 통한 지속적인 운영 생산성 향상 여부 등이 꼽힌다.

모듈식 용량 확장 및 건설 프로젝트의 서비스 계약 전환 진행 상황에 대한 최신 정보도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기술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컴포트 시스템즈가 이러한 수요를 어떻게 포착하고 수익으로 전환하는지가 주가 향방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이 될 전망이다.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