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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와이스 vs LG 치리노스...KS 4차전 선발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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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3차전 반격 성공한 한화, 와이스로 시리즈 균형 노려
2차전 선발 예정이었던 치리노스, 담 증세로 4차전 등판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4차전에서 한화는 에이스 라이언 와이스를, 반격을 노리는 LG는 요니 치리노스를 선발 카드로 꺼내 들었다.

두 팀은 30일 대전에서 열리는 KS 4차전 선발 투수로 각각 와이스와 치리노스를 예고했다. 하루 전인 2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3차전에서는 한화가 7-3 역전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추격에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한화의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지난 24일에 열린 삼성과의 PO 5차전에서 4이닝 1실점으로 팀의 KS 진출을 이끌었다. [사진 = 한화] 2025.10.24 wcn05002@newspim.com

한화는 1, 2차전을 모두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전 승리로 홈 팬들 앞에서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반면 3차전에서 승리했다면 사실상 시리즈를 굳힐 수 있었던 LG는 8회 대량 실점으로 기세가 꺾였다.

한화는 3차전에서 6이닝 2실점 호투로 팀에 귀중한 첫 승을 안긴 코디 폰세에 이어, 2선발 와이스에게 시리즈 균형을 맡긴다. 와이스는 정규시즌 내내 폰세와 함께 한화의 강력한 원투 펀치를 형성하며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 탈삼진 207개를 기록했다.

다만 포스트시즌에서는 기복이 있었다. 삼성과의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2차전에서는 4이닝 9안타 5실점으로 흔들리며 패전투수가 됐다. 그러나 PO 5차전에서 구원 등판해 4이닝 1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 직접 팀을 KS 무대로 이끌며 '에이스의 존재감'을 재확인시켰다.

이번 시즌 LG를 상대로는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정규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고, 특히 대전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6이닝 4안타 2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LG 타선 중에서는 오스틴 딘과 김현수가 각각 6타수 2안타로 비교적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와이스는 문보경을 5타수 1안타로 묶었지만, 1안타가 홈런이었다.

LG는 시리즈 주도권을 다시 잡기 위해 치리노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애초 계획대로라면 2차전에 등판했어야 했지만, 옆구리 담 증세로 인해 로테이션이 밀렸다. 그 결과 임찬규와 손주영이 각각 2, 3차전 선발로 나섰고, 치리노스는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4차전에 나선다.

[서울=뉴스핌] LG가 30일 KS 4차전 선발 투수로 요니 치리노스를 낙점했다. [사진 = LG] 2025.10.30 wcn05002@newspim.com

올 시즌 처음으로 KBO 무대를 밟은 치리노스는 30경기 177이닝을 소화하며 13승 6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초반에는 7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1.67로 맹위를 떨쳤지만, 5~7월 사이에는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안정감을 되찾으며 14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2.54로 반등에 성공했다.

치리노스는 한화전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정규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40을 기록했으며, 대전 원정 두 경기에서는 1패 평균자책점 1.46으로 나쁘지 않았다. 다만 노시환과 이진영이 그에게 강한 면모를 보였다. 두 선수 모두 치리노스를 상대로 타율 0.429(7타수 3안타)를 기록했고, 특히 노시환은 2루타만 두 개를 쳐내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반면 최근 절정의 타격감을 보이는 문현빈, 채은성, 리베라토는 그에게 눌린 모습이었다.

LG 입장에서는 치리노스가 최대한 많은 이닝을 버텨주는 것이 관건이다. 3차전에서 김진성, 송승기, 유영찬, 김영우 등 필승조가 모두 등판한 만큼, 불펜 소모가 심한 상황이다. 그러나 변수도 있다. 치리노스는 담 증세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고, 29일 만의 실전 등판이라는 점에서 경기 감각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

현재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선 LG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다. 반면 한화가 4차전마저 잡는다면, 시리즈는 완전히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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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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