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가정 위한 긴급돌봄시설 운영
영유아 이용 증가, 시설 지속 확대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는 24시간 운영되는 돌봄시설인 '언제나 어린이집'을 기존 11개에서 14개로 확대했다고 30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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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어린이집 포스터. [사진=경기도] |
도에 따르면 이 보육시설은 평일 뿐만 아니라 주말과 공휴일, 야간 및 새벽까지 연중 무휴(24시간)으로 운영되며, 긴급 상황이나 가족 돌봄의 공백으로 인한 돌봄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믿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긴급돌봄시설이다.
'언제나 어린이집'은 지난해 6월 5개 시군에서 운영을 시작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6개를 추가했고 하반기에는 포천, 군포, 광명시에 3개가 더해져 현재 총 12개 시군에서 14개소가 운영 중이다.
현재 운영 중인 14곳은 다음과 같다: 부천시(아람 어린이집), 남양주시(시립힐즈파크 어린이집), 김포시(시립금빛하늘 어린이집), 하남시(시립행복모아 어린이집), 이천시(이천시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아이다봄'), 고양시(고양시립장미 어린이집), 안산시(시립아기별 어린이집), 안양시(신촌 어린이집, 협심 어린이집), 의정부시(민락사랑 어린이집), 포천시(포천 어린이집, 시립일동 어린이집), 군포시(무지개 어린이집), 광명시(시립더헤리티지 어린이집)이다.
'언제나 어린이집'은 경기도 내의 영유아(6개월 이상 7세 이하 취학 전)를 둔 보호자라면 가정에서 양육하더라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니더라도,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이며, 1회 예약 시 최대 5일까지 연속 신청이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시간당 3천 원이다.
이용을 원할 경우 '아동 언제나 돌봄센터(010-9979-7722)'에 문의하면 된다. 단, 야간 및 새벽 돌봄은 전일 오후 6시까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보호자는 신분증과 영유아와의 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 서류, 또한 자녀에게 필요한 물품(기저귀, 개별 침구, 여벌 옷, 간식 등)을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한편, 올해 9월 기준으로 '언제나 어린이집'을 이용한 영유아는 890명이었으며, 이는 지난해 560명의 이용자 수 대비 증가한 수치이다. 이용 아동 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경기도 보육정책과 고현숙 과장은 "맞벌이 가정과 돌봄 공백이 발생한 부모님들이 언제든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언제나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다"라고 밝혔으며, "앞으로도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포용적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