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예측형 안전관리로 대응·현장 효율성 강화
데이터 통합·모니터링 등 중대재해 예방 체계 구축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전KDN이 공공기관 최초로 '중대재해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며 안전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이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공공기관이 개발한 첫 통합 안전관리 플랫폼으로, 향후 타 기관의 벤치마킹 모델이 될 전망이다.
한전KDN은 중대재해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한전KDN의 통합관리 시스템은 중대재해처벌법에서 요구하는 안전·보건관리 체계 이행 내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법 이행 내역 ▲안전점검 이력 ▲위험성 평가 ▲교육 이력 등을 통합 관리하며, 현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법적 의무사항 준수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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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전KDN 전경 [사진=한전KDN] 2021.05.24 kh10890@newspim.com | 
특히 모든 안전 관련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PDCA(Plan-Do-Check-Action) 관리 체계를 구축해, 계획부터 실행·분석에 이르는 전 과정을 디지털 기반으로 효율화했다. 이를 통해 분산돼 있던 안전관리 업무를 통합함으로써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KDN은 이번 시스템을 통해 공사 진행 관리와 상황별 경보 발령, 사고 현황 모니터링, 사고 알림 등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운영함으로써 중대재해 예방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반 위험 예측 기능을 추가 도입해 예측형 안전관리 체계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한전KDN은 현장 요구를 반영한 지속적 시스템 개선과 공공기관 간 정보 공유를 통해 공공 부문 전반의 안전 수준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취지는 중대재해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에 앞서 예방과 사전 조치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임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현장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통합관리시스템을 공공기관 최초로 구축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체계적인 안전관리로 중대재해 제로(0) 실현과 공공기관 안전경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