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뉴스핌과 KCGI자산운용의 해외투자 포트폴리오 수익률이 10월 한 달 들어 모두 향상됐다. 미국 주식과 귀금속 관련 자산의 강세가 수익률 상승의 배경이 됐다.
5개 모델 가운데 여유자금 보수형이 7%를 넘는 월간 수익률로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여유자금 보수형 7% 초과
10월 뉴스핌·KCGI의 해외투자 포트폴리오 모델 5개 모두 견조한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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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핌·KCGI자산운용의 연령대별 퇴직연금 포트폴리오 성과 비교, 초기 투자금을 100으로 가정했을 때 누적 가치 추이 [자료=뉴스핌·KCGI자산운용] | 
퇴직연금 포트폴리오의 10월 월간 수익률을 보면 20~30대용이 6.0%(이하 소수점 둘째 자리 반올림), 40대용이 5.0%, 50대용이 3.3%를 기록했다. 9월에는 수익률이 각 3.8%, 3.2%, 2.1%였다.
젊은 층 대상 모델일수록 성장주 비중이 높아 10월 미국 기술주의 강한 상승세에서 더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
지난 10월 미국 주가지수 S&P500은 한 달 동안 2.3%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금리 인하와 인공지능(AI) 관련주의 강세, 미국과 중국의 무역긴장 완화 조짐이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여유자금 포트폴리오 성과는 보수형이 두드러졌다. 보수형 수익률이 7.2%로 9월 3.1% 대비 4.1%p 상승하며 5개 모델 중 성과가 가장 좋았다. 적극형은 3.3%로 전월 5.8%에서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양호한 수익률을 유지했다.
◆테마와 코스피 비중 확대
뉴스핌·KCGI의 포트폴리오는 10월 여유자금 모델을 중심으로 재편됐다. 퇴직연금 모델에서는 한국 자산 비중 확대가 눈에 띄었다.
적극형 모델에서는 매크로 자산 비중을 10%p 줄이는 대신 테마 비중을 10%p 확대했다.
종전의 유럽(5%)와 중국 CSI300(5%)를 정리하는 한편 태양광(TAN-US, 5%)와 유전체혁명(ARKG-US, 5%)을 새로 편입헀다.
보수형 모델의 변화는 더 극적이었다. 주식 부문에서는 선진국 배당주(IDV-US 11%), 한국 ETF(EWY-US 1%)를 정리하고 신흥국 자산으로 전환했다.
멕시코(EWW-US) 10%, 청정에너지(ICLN-US) 10%, 은광주(SIL-US) 7%, 브라질(EWZ-US) 2%를 새로 편입하면서 청정에너지 및 신흥국 비중을 확대했다. 우라늄(URA-US)도 7%에서 9%로 늘렸다.
퇴직연금 부문에서는 한국 자산 비중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조정됐다.
2030 모델은 코스피 비중을 3%에서 6%로 두 배 늘리고, 40대용 모델은 그 비중을 2%에서 5%로 확대했다, 50대용 모델은 2%에서 3%로 늘렸다.
bernard02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