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픽트, KMF 2025서 AI 기술력 선보
공공안전·의료 시장 AI 디지털 트윈 혁신
'3 in 1 AI' 관람객 대화형 인터페이스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도시의 안전과 환자의 생명, 가상공간에서 예측하고 대응한다."
11월 일산 킨텍스 KMF 2025 현장에서 ㈜더픽트(The PICT)의 부스는 단연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주목받았다.
강원 춘천에서 출발한 이 AI 기반 디지털 트윈 전문 기업은, 자체 개발한 NDS(New Digital System) 플랫폼을 통해 공공안전과 정밀 의료라는 고부가가치 시장에 XR(확장현실) 기술의 실질적인 효용성을 증명하며, "ICT 콘텐츠를 넘어 사회 현안을 해결하는 기업"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더픽트(대표 전창대)는 2017년 창업 이래 XR, MR, VR 콘텐츠 및 웹 메타버스 플랫폼을 선도해 온 강원지역 대표 ICT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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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뉴스핌] 최지환 기자 = 12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가상융합산업대전(KMF2025)에서 관람객들이 더픽트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AI와 만난 가상융합, 모두의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열린 'KMF2025'는 오는 1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2025.11.12 choipix16@newspim.com |
축적된 실감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몇 년간 AI, 드론,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융합한 디지털 트윈 분야로 사업을 혁신하며, 스마트 시티 및 헬스케어 분야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KMF 2025에서 더픽트가 이번에 공개한 '3 in 1 AI Immersive Display'는 단순한 화면이 아닌, 정보·감성·대화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인터랙티브 플랫폼으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 제품은 Digital Signage, Media Art, AI Kiosk 세 가지 모드를 하나의 장치에 통합했다. 고해상도 LED 패널 기반의 사이니지 모드로 광고와 안내를 실시간 송출하고, AI가 시간대·날씨·이벤트에 맞춰 영상을 바꾸는 미디어 아트 모드는 도시 공간의 분위기를 바꾼다.
가장 주목받은 건 AI 키오스크 기능이다. 실사형 3D 캐릭터가 관람객의 질문에 대답하며, 자연어 이해와 맞춤형 응대가 가능한 대화형 AI 접객 기술을 보여줬다.
더픽트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어린이용·실버용 맞춤형 키오스크 등 실생활 응용 모델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사용자의 눈높이에 맞춘 친근한 캐릭터가 정보 안내나 예약, 교육용 콘텐츠까지 수행하는 형태다.
더픽트 관계자는 "AI가 예술, 정보, 소통을 하나의 화면에 융합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을 제시했다"며 "도시와 상점, 공공시설 어디서든 사람과 대화하는 인터페이스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KMF 2025'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사)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가 주관한 대한민국 메타버스 산업의 대표 축제로 마련됐다. 'KMF 2025'는 개막행사, 전시회, 글로벌 컨퍼런스(The MEANS) 등을 비롯해 메타버스 주간의 다채로운 행사들로 구성되었다.
win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