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개발 가속화 위한 책임경영 의지 표명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신약 개발 전문기업 에이비온은 진행 중인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에 신영기 대표가 배정된 물량 전량을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유상증자는 운영자금 확보와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 임상 개발 가속화를 위해 총 700억원 규모로 추진 중이다. 1차 신주 발행가는 3420원으로 확정됐으며 최종 발행가액은 오는 18일 공시할 예정이다.
특히 신 대표의 전량 참여 결정은 회사의 미래 성장성과 신약 개발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 책임경영 의지로 풀이된다. 또한 지난 6월 항체 플랫폼 기술인 ABN501에 대한 약 1조 8000억원 규모의 첫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항체 신약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미래 가치를 확인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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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비온 로고. [사진=에이비온] |
에이비온 관계자는 "경영진의 전폭적인 참여는 회사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과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성과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유상증자를 계기로 임상 개발 및 사업화를 한층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비온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ABN401, 항강면역치료제 ABN202 등 다양한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