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과정으로 실무형 전문가 육성
ESG 평가 대응력 높이는 간담회 진행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중소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산을 돕기 위한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 과정이 충남 천안에서 열렸다. 현장 중심 교육과 실질적 평가 대응법을 다루며 중소기업들의 ESG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한국서부발전은 13일 '중소기업 ESG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심사원 양성과정'을 개최해 이틀간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서부발전 관계자를 비롯해 중소기업 실무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과정은 지난 8월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과 체결한 산학협력 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됐으며, 중소기업의 ESG 평가 대응력 제고와 전문인력 육성을 목적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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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서부발전은 14일까지 이틀 동안 충남 천안에서 '중소기업 ESG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심사원 양성과정'을 개최한다. [사진=서부발전] 2025.11.13 rang@newspim.com |
교육은 ESG 전문기관인 에스디지솔루션즈 구준표 대표가 맡아 ESG 심사 절차와 글로벌 동향, 국제표준 대응 전략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무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실제 사례 기반의 강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진 소통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의 ESG 추진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기관 간 협력 방향, 제도 개선 과제들이 논의됐다. 현장의 요구와 평가 기준 간 간극을 줄이기 위한 의견들이 다수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에는 사례 중심 ESG 평가 대응법과 국제심사원 인증 절차 학습, 과정 테스트 등 자격 취득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교육이 이어졌다. 실무자들이 직접 평가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대응 전략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내용이 포함됐다.
참석한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ESG 경영을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라인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배울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왕민석 서부발전 동반상생실장은 "중소기업이 ESG 경영의 주체로 성장하려면 체계적이고 실무 중심의 인력 양성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업 간 상생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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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서부발전은 14일까지 이틀 동안 충남 천안에서 '중소기업 ESG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심사원 양성과정'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서부발전 관계자 및 중소기업 실무담당자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서부발전] 2025.11.13 ra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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