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벤처 창업·성장 전주기 지원
에너지 신사업·기술혁신 공동 추진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서부발전이 한국여성벤처협회와 손잡고 여성벤처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에너지 산업 기반의 기술혁신과 신사업 창출까지 연계해 여성벤처의 지속 가능한 성장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서부발전은 지난달 31일 서울 팁스타운에서 여성벤처협회와 '여성벤처 창업·성장 및 동반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여성벤처의 사업화·기술지원·네트워크 확장 등 전 주기적 지원을 통해 정부의 국정과제인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실현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1998년 설립된 한국여성벤처협회는 전국 1500여회원사를 중심으로 여성벤처기업의 창업·성장 지원, 권익 보호, 정책개선, 기술사업화 등을 추진하는 비영리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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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서부발전은 10월 31일 서울 팁스타운에서 한국여성벤처협회와 '여성벤처 창업·성장 및 동반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왼쪽)과 성미숙 여성벤처협회장이 서명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서부발전] 2025.11.04 rang@newspim.com |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여성벤처·스타트업 육성 및 사업화 지원 ▲동반상생 프로그램 발굴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역량 강화 ▲에너지 기술혁신 및 신사업 모델 창출 ▲여성벤처 생태계 활성화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서부발전은 창업 초기부터 성장 단계까지 실질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사업비 지원과 실증 장소 제공, 사업화 연계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발전 관련 데이터와 미활용 특허, 협력기관 네트워크 등 자사 자원을 개방해 공동 연구·개발(R&D)과 에너지 신사업 발굴에도 나선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여성벤처기업은 높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자금과 판로, 네트워크 부족으로 성장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여성벤처기업들이 지속 성장해 국가 벤처 산업의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