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시대별로 편중되지 않고 고르게 출제" 분석
"사탐, 대학 교육 받는데 필요한 탐구 능력 출제"
"과탐, 과학적 탐구 사고력 측정"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본부는 13일 치러진 수능 4교시 한국사 영역에 대해 "한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갖췄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단원·시대별로 편중되지 않고 고르게 교육과정의 핵심 내용 위주로 출제해 학교 수업을 통해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라면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출제했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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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실시된 13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고등학교 고사장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교문을 나서고 있다. 2025.11.13 choipix16@newspim.com |
출제 범위는 한국사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에 맞췄다. 문항의 소재는 9종 교과서에 공통으로 수록돼 있는 내용이 활용됐다.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핵심 내용을 출제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특정 교과서에만 수록돼 있는 지엽적인 내용은 출제에서 배제하고자 했다.
사회탐구(사탐) 영역에 대해서는 "교과목의 특성에 따라 윤리적, 지리적, 역사적, 사회적 상황 등을 소재로 제시하고 인문·사회과학적 접근 방법을 사용해 대학 교육을 받는데 필요한 인문·사회과학적 탐구 능력과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했다"라고 설명했다.
사탐 영역에서는 학문적·시사적인 소재들을 활용해 ▲개념 및 원리의 이해 ▲문제 파악 및 인식 ▲탐구 설계 및 수행 ▲자료 분석 및 해석 ▲결론 도출 및 평가 ▲가치 판단 및 의사 결정 등 6가지 평가 요소를 골고루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
과학탐구(과탐) 영역에 대해서는 "대학 교육을 이수하는 데 필요한 과학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 및 과학적 탐구 사고력을 2015 개정 고등학교 과학과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따라 다양한 탐구 상황에서 측정할 수 있도록 문항을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과학적 상황과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을 소재로 해 이해, 적용, 문제 인식 및 가설 설정, 탐구 설계 및 수행, 자료 분석 및 해석, 결론 도출 및 평가의 6가지 행동 영역을 준거로 종합적인 사고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했다.
직업탐구 영역은 특성화 및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의 수험생이 동일 유사 계열 대학에서 직업생활 및 전공 관련 내용을 수학하는 데 필요한 문제 해결 능력을 측정하고자 했다.
이에 따라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서 다루고 있는 주요 개념 및 원리에 대한 이해력과 문제 해결 과정에서 요구되는 사고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들이 출제됐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