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김홍식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20일 리포트에서 RF머트리얼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12개월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유지했다. 그는 "루멘텀발 공급 부족 사태가 당분간 지속되며 RF머트리얼즈의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및 DCI(데이터센터 간 연결) 수요가 확대되면서 관련 광 패키지의 중장기 성장 전망도 밝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RF머트리얼즈의 실적 고점은 빨라도 내년 말~2027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여 주가 고점은 아직 멀었다"며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3배 수준은 과거 고점(5.2배)이나 동종업체 수준(4.2배)에 비해 낮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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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F머트리얼즈가 개발한 CQFN(Ceramic-Quad Flat No-lead) 패키지 사진. [사진=RF머트리얼즈] |
RF머트리얼즈는 3분기 매출 146억원(전년 대비 89% 증가, 전분기 대비 12% 감소), 영업이익 19억원(흑자 전환)을 기록했다. 그는 "루멘텀향 매출이 예상보다 강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데이터센터 증축과 미·중 IT 부품 제재 강화로 루멘텀 수요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루멘텀의 3분기 매출은 5억3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1% 늘었다.
김 애널리스트는 "RF머트리얼즈 주가가 단기 급등했지만 실적 기대감이 여전히 높고 멀티플이 낮은 만큼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며 "RF시스템즈 인수 당시 기록한 PBR 5.2배 수준과 GPU 방열소재 관련 동종업체들의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현재는 저평가 구간"이라며 "실적이 가시화되기 전에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