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 조명 전환으로 연 120t 온실가스 감축
지역 에너지 복지·탄소중립 실천 사례로 확산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전KDN이 나주시 기후위기 취약계층 400가구를 대상으로 고효율 LED 조명기기 교체 사업을 마무리했다. 조명 교체를 통해 연간 120톤(t)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전KDN은 올해 고효율 LED 조명 교체 사업을 '따밝동행(따뜻하고 밝은 미래를 향한 동행)' 프로그램 중 하나로 추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복지 확대를 목표로 나주시와 협력해 지역 20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관은 올해 8월 사업을 시작해 약 3개월 동안 노후 형광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고,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가구에는 리모컨 스위치를 설치해 생활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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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전KDN이 나주시 기후위기 취약계층 400가구를 대상으로 고효율 LED 조명기기 교체 사업을 마무리했다. [사진=한전KDN] 2025.11.24 rang@newspim.com |
이번 교체 사업으로 약 1000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에 해당하는 연간 120t의 온실가스 절감이 기대된다. 한전KDN은 지역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한전KDN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내 기후 적응형 에너지 복지 지원과 ICT 기반 에너지관리기술 확산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중립 사회 전환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단순한 조명 교체가 아니라 취약계층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며 "기업과 지역이 함께 탄소중립을 실천한다는 의미를 담은 사업으로, KDN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의지를 반영한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