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용인특례시의 대표 캐릭터 '조아용'이 25일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된 '2025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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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열린 '2025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에서 용인특례시의 대표 캐릭터 '조아용'이 대상을 수상했다.[사진=용인시] |
'조아용'은 용인시 지명에 담긴 '용(龍)'과 소셜미디어에서 호감을 표시할 때 사용하는 '좋아요'를 결합하여 만들어진 캐릭터다. 상상의 동물인 용을 정감 있게 표현한 이 캐릭터는 2016년 처음 만들어졌으며, 이후 한 차례 리뉴얼을 거쳤다.
'조아용'은 2020년과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각각 우수상과 대상을 받은 바 있다.
2022년에는 '용인시 상징물 조례' 개정을 통해 정식 시의 상징물로 등록되었으며, 모바일 메신저 이모티콘으로도 출시되어 큰 인기를 얻었다.
이상일 시장의 민선 8기 출범 이후 '조아용'의 활용이 본격화되었다.
기흥역 환승센터, 시청, 수지구청에 '조아용in스토어'를 개설해 머그컵, 볼펜 등의 굿즈를 판매하고 있으며, 판매 수익금은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용인지역자활센터에 재투자되고 있다.
또한 삼성 에버랜드의 캐릭터 '레시'와의 협업, EBS 인기 캐릭터 '펭수'와의 유튜브 협업, 지역 이마트의 팝업스토어 운영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9월 27~28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은 이상일 시장의 아이디어로 기획되었다.
이 행사에는 용인의 자매도시, 대학, 기업, 기관 등의 캐릭터 29개가 참여했으며, 전년도보다 약 2배 많은 4만 5000여 명이 참석했다. 축제 첫날에는 '조아용'이 공식적으로 시의 마스코트로 채택되었다.
이상일 시장은 "''조아용'이 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는 만큼 이를 더 널리 알려 시의 문화 및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rar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