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권차열 기자 =전남 고흥군이 군민과 기업이 함께한 '착한 기부의 날' 행사를 열고 기부문화를 확산시켰다.
27일 고흥군에 따르면 팔영산홀에서 제26회 착한 기부의 날을 운영하며 고향사랑기부금 및 사회복지공동모금 기탁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군민과 출향인들의 온정 나눔을 장려하고 자발적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고향사랑기부 3개 팀과 사회복지공동모금 1개 팀이 참여해 지역에 의미 있는 나눔을 이어갔다.

공영민 군수는 "모여 주신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되고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며 "기부금은 복지, 교육, 정주여건 개선 등 군민의 삶을 높이는 데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착한 기부의 날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을 기반으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초빙 등 의료 서비스 확대, 청년·신혼부부 정주환경 개선, 교육·복지 강화 등 인구 10만 명 달성을 위한 주요 정책 추진에 나서고 있다.
또한 군은 11월 한 달 동안 '연말정산 연계 감사이벤트'를 실시해 10만 원 이상 기부자 중 500명을 추첨,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금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기부금의 30% 상당 답례품 제공 등 혜택도 함께 안내 중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작은 기부 하나가 지역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출발점이 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군민과 출향인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