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로 최종 지정됐다.
1일 강원도에 따르면 춘천·강릉·홍천·평창 4개 시군을 연계한 '강원형 그린바이오산업 V밸리' 조성계획이 정부 공모에서 선정돼 1000억 원 규모 국비 인프라 구축과 42억 원 입주기업 지원 사업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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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청.[사진=강원도] 2023.03.06 onemoregive@newspim.com |
강원도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 첫해에 국내 최초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원료부터 연구개발, 실증, 사업화, 시장진입까지 전주기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강원형 V밸리는 총 641.4ha 규모로 춘천, 강릉, 홍천, 평창 4개 거점을 연계해 천연물, 곤충, 식품소재 3개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
춘천은 곤충산업과 푸드테크를 활용한 미래형 식품산업 거점으로, 강릉은 천연물 소재 발굴과 상용화 거점으로 조성된다. 홍천은 첨단바이오 식품소재 가공 및 실증 거점, 평창은 서울대 그린바이오 첨단연구단지와 스마트팜을 중심으로 연구·창업·기술사업화 거점으로 발전시킨다.
도는 이번 선정이 강원의 산업 구조를 첨단·고부가가치 방식으로 전환하는 핵심 시발점이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전방산업은 춘천·강릉, 중간단계 소재화 산업은 춘천·홍천, 후방산업은 강릉·평창·홍천 중심으로 구축해 전주기 가치사슬 모델 완성을 추진한다.
또한 기술개발부터 사업화, 수출까지 원스톱 패키지 지원체계를 마련해 기업의 시장진입 장벽을 낮추고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정부의 '2027년 국내시장 10조·수출 5조 원 달성' 목표에 맞춰 강원도의 그린바이오 글로벌 허브 위상과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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