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연구직 16명 충원 공약 미이행…"공약과 정책 기능 모두 후퇴"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시가 민선 8기 공약인 '사회서비스원 연구직 인력 확충'을 사실상 파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명노 광주시의원은 1일 2026년도 본예산 심의에서 "연구직 증원 계획은 물론 내년 추경에서도 증원 계획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광주시가 공약을 사실상 파기한 것 아니냐"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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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노 광주시의원. [사진=광주시의회] |
이 의원은 "연구직 11명과 연구보조 인력을 포함해 총 16명까지 확대해야 했지만 광주시는 그동안 연구직 증원을 한 차례도 추진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사회서비스원은 복지정책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뒷받침하는 기관임에도 연구 인력 확대 계획이 없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연구 인력이 있어야 과제를 수주하고 정책을 생산하는데 현재 상황은 그 기능을 스스로 축소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광주시는 "정규직 전환을 우선 추진했다", "연구 과제가 적어 증원이 필요한지 판단이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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