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25개 학교 중 162곳 파업 참가
교육공무직 749명 파업...조리원 515명으로 최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4일 하루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지역 내 학교 29% 가량이 급식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지역 내 전체 학교 325곳 중 162곳에서 파업에 동참해 이중 95개 학교에서 급식이 중단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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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학생들이 배식받은 빵과 음료로 점심을 먹고있다. [사진=뉴스핌DB] |
이번 파업에는 대전 교육공무직 5417명 중 749명이 참여했다. 이중 영양사 및 조리원이 515명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79명, 돌봄(늘봄) 전담사 32명, 기타 직종 123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날 다수의 급식 조리원들의 파업이 잇따르며 학교 95곳에서 빵·우유·김밥 등 완성품이 제공되거나 급식이 미실시 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초등늘봄학교 2곳과 유치원 방과후교실 3곳도 파업 여파로 인해 운영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교육청은 이번 총파업에 대비해 상황실을 운영하며 학교급식 및 늘봄학교 운영, 유치원 방과후 교육과정등 운영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해 인력 공백이 발생한 학교에는 대체 인력 배치와 운영 방식 조정을 안내했다. 또 학부모 혼란을 줄이기 위해 가정통신문과 SNS를 통해 운영 변경 사항을 즉시 공지하도록 했다.
한편 대전 학비노조는 지난 10월부터 13개 학교에서 파업에 돌입하며 제대로 된 급식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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