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교육부와 디지털 학습 플랫폼 연계 논의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영어교육 전문기업 이퓨쳐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 다이아몬드 아일랜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디지털 정부 포럼(DGF)'에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캄보디아 우정통신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디지털 미래 가속화: 거버넌스, 성장 및 글로벌 파트너십'을 주제로 정부와 민간, 국제 파트너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캄보디아 최대 디지털 정책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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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퓨쳐가 자사의 디지털 교육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퓨쳐] |
이퓨쳐는 지난 5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5 한-아세안 서비스테크·스마트시티 데이' 참가를 기점으로 캄보디아 대기업 및 현지 거래처와 미팅을 진행하며 실물 교재와 '이라이브러리'를 결합한 교육 서비스 도입 등 전략적 제휴 기반을 닦아왔다.
이 같은 민간 부문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포럼에서는 정부 차원의 협력으로 한 단계 격상된 논의가 이뤄졌다.
행사 첫날 윤하청 코트라 프놈펜 무역관장이 부스를 방문해 "캄보디아는 점차 안정화되고 있으며 위기가 기회인 만큼 현지 시장 선점을 위한 최적의 시기"라며 "우수 역량과 콘텐츠를 지닌 기업의 현지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이퓨쳐는 프놈펜 무역관 전담 파트너와 함께 코트라의 '해외지사화사업'을 활용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과 브랜드 국제 인지도 제고에 힘썼다.
캄보디아 정부는 '디지털 정부 정책 프레임워크 2022-2035'를 바탕으로 공공 서비스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교육 분야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이퓨쳐는 교육 섹션 내 유일한 한국 및 해외 기업으로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시스템에 최적화된 스마트러닝 솔루션을 선보여 현지 정부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퓨쳐는 포럼 기간 중 캄보디아 교육부 초등교육국 국장 Dr. Kan Puthy와 만나 초등학교 공식 플랫폼에 '스마트리 잉글리시'와 '이라이브러리' 콘텐츠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현지 대기업과 국제학교 브랜드 등과도 디지털 콘텐츠 유통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준비하고 있다.
이기현 이퓨쳐 대표는 "민간에서 시작한 협력이 이번 정부 포럼을 통해 공공 부문으로 확대되는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맞았다"라며 "현장에서 캄보디아 정부의 디지털 교육 투자 의지를 확인한 만큼 코트라와 긴밀히 협력해 현지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하고 K-에듀의 글로벌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shl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