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쉼터·산불방지 등 안전강화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복지 강화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는 동절기 재난 예방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안전관리, 민생안정, 복지대책 3개 분야로 나눠 종합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고 9일 밝혔다.
안전관리 분야에서는 한파쉼터 89곳 사전점검과 12개 읍·동 자율방재단 181명과 함께 재해취약지 예찰 및 복구를 추진한다. 전통시장, 체육시설, 숙박업소 등 다중이용시설 112곳에 대한 안전점검과 캠페인도 병행한다.
![]() |
|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가 동절기를 맞아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12.09 |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해 산불 초동 대응을 강화하며, 제설장비와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집중 관리 체계를 유지한다. 주요 도로 포트홀 순찰과 보수 자재 점검, 가스시설 합동 점검도 실시한다. 민간 대형 건축공사장 8곳에 대해서는 품질관리와 안전조치 여부를 점검한다.
민생안정 분야에서는 석유·LPG 수요 급증에 대비해 유통 질서 감독과 수송차량 안전장구 비치를 점검한다. 김장철을 맞아 식재료 위생 지도와 김장쓰레기·연탄재 수거, 불법소각 단속을 강화한다.
미세먼지 계절관리기간(12월~3월) 지정에 따라 대기배출시설과 대형공사장 점검을 집중하며,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살수 조치와 시민 행동요령 홍보도 병행한다.
복지대책으로는 동절기 난방기 지원에 3억 9000만 원을 투입하고, '착한 창원시 만들기' 후원 나눔으로 70세대에 세대당 20만 원씩 후원금을 지급한다. 사회복지시설 347곳에 대한 안전점검과 보완 요구, 월동·난방비 지원(56곳, 1800만 원)도 실시한다.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월 1회 찾아가는 상담과 캠페인을 추진해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한다.
제종남 마산회원구청장은 "기온이 많이 떨어지는 동절기에 더욱 취약한 소외계층인 만큼, 도움이 필요한 세대를 적극적으로 발굴 및 지원하겠다"며 "철저한 안전 관리로 구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마산회원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