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압수수색 이어 두번째...정보통신망 침입과 비밀누설 등 혐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10일 2차 압수수색에 나섰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이날 오전 정보통신망법상 정보통신망 침입과 비밀누설 등 혐의로 서울 송파구에 있는 쿠팡 본사 사무실에 대한 2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전날 오전부터 쿠팡 본사 사무실에 전담수사팀장을 포함해 17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디지털 정보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
|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의 모습. [사진=뉴스핌DB] yooksa@newspim.com |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2대는 지난달 21일 사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고, 25일에는 쿠팡 측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전담 수사팀을 구성했으며 지난달 28일에는 고소인인 쿠팡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경찰이 법원에서 발부받은 압수수색 영장에는 중국 국적 전 쿠팡 직원 A씨가 피의자로 적시됐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경로와 원인 등 사건의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규명할 예정이다.
krawj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