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박승봉 기자 = 9일 오후 7시 53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 1층 세대에서 불이 나 주민 7명이 연기 흡입 등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 |
| 9일 오후 7시 53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 1층 세대에서 불이 나 주민 7명이 연기 흡입 등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10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에 발생한 불로 단순 연기 흡입 6명과 저체온증 1명 등 모두 7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 당시 아파트 주민 61명이 구조됐고, 2명은 자력 대피했다.
불이 난 아파트는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지상 19층, 지하 1층 규모로, 연면적은 1만1589㎡다. 경비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27대와 인력 73명을 투입해 오후 8시 9분께 큰 불길을 잡았고, 오후 8시 46분께 완전히 진화했다.
현장에는 오후 8시 3분 임시 의료소가 설치돼 구조자들의 응급 처치가 이뤄졌으며, 오후 9시 2분과 9시 26분 두 차례에 걸쳐 전 층 인명 검색을 실시한 결과 추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