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핌]신선호 기자=의정부시와 의정부도시공사는 지난 10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가 주관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의정부역 복합환승센터가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단순한 공모 통과를 넘어, 의정부역의 열악한 환승 체계를 획기적으로 재편하고 본격적인 GTX 시대를 맞이할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
의정부시와 의정부도시공사는 대광위 및 국토연구원의 전문 컨설팅을 통해 기존 계획을 면밀히 보완하고, 이를 한층 업그레이드된 '혁신적인 미래형 환승센터 모델'로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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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의정부시, 대광위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 선정...지역 상생형 복합환승센터 조성 기대(의정부역 환승센터) 2025.12.11 sinnews7@newspim.com |
특히, 이번 사업은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도시혁신구역(의정부역세권개발사업) 선도사업'과 연계 추진돼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도시혁신구역 지정을 통한 과감한 규제 완화에 전문 컨설팅이 더해짐으로써, 사업 추진 속도는 빨라지고 실현 가능성은 더욱 단단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재정적 지원 또한 강력한 동력이 된다. 공모 선정으로 향후 환승시설 조성비의 최대 3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려, 막대한 사업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사업 대상지인 의정부역은 GTX-C와 1호선이 교차하는 경기북부 최대 교통 결절점이다. 시는 이곳을 '교통 편의'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잡는 상생형 모델로 개발한다.
새롭게 조성될 복합환승센터는 지하도상가, 행복로, 제일시장 등 원도심 핵심 상권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계획된다. 이를 통해 환승객과 유동 인구가 자연스럽게 주변 상권으로 흘러들게해 의정부역 일대를 수도권 북부의 활력 넘치는 '경제 심장부'로 만들 계획이다.
의정부도시공사 김장호 경영본부장(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공모 선정은 의정부역을 경기북부의 교통·경제 허브로 도약시키려는 시의 비전이 실현되는 중요한 계기"라며, '상권 상생'과 '도시 혁신'이라는 시의 정책 방향에 발맞춰,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공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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