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수수료 1.5%로 소상공인 지원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지역경제 회복과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11일 시장실에서 BNK경남은행, ㈜먹깨비와 공공배달앱 '먹깨비' 활성화를 위한 협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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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가운데)이 11일 오전 11시 30분 시장실에서 김태한 BNK경남은행장, 김주형 ㈜먹깨비 대표와 공공배달앱 '먹깨비' 활성화를 위한 협업 협약서 작성을 알리는 안내판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김해시] 2025.12.11 |
BNK경남은행은 모바일뱅킹 앱 내 공공배달 전용 채널을 구축해 가맹점 등록부터 주문·결제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해시민 대상 이벤트도 추진해 앱 홍보와 가맹점 유치에 힘쓴다. ㈜먹깨비는 경남은행 고객에게 회원가입 할인쿠폰과 추가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가맹점에는 홍보물품을 무상 지원해 가맹점 확대를 유도한다.
시는 SNS, 시보, 전광판 등 공식 홍보매체를 활용해 '먹깨비' 인지도 제고와 이용 활성화를 추진한다. 읍·면·동 자생단체 회의 등을 통해 신규 가맹점 모집과 시민 참여 확대에도 주력한다. 협약 기념 특별 프로모션으로 11일부터 1만2000원 이상 주문 시 2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한다.
김해 공공배달앱 전용상품권 2억 원은 13% 할인율로 발행하며 1인 구매 한도는 30만 원이다. 비플페이, 경남사랑상품권, 경남은행 모바일뱅킹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먹깨비'는 2022년 5월 출시된 민·관 협력 공공배달앱으로, 전국 최저 수준인 1.5% 중개수수료를 적용해 소상공인 친화적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11월 말 기준 가맹점 3490개, 회원 5만6163명, 일평균 주문 1206건, 누적 매출 109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태한 BNK경남은행장은 "이번 협약이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 완화와 시민 외식비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며 "모바일뱅킹을 통한 편리한 이용과 지역상생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김해시 공공배달앱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핵심 공공플랫폼으로 한층 더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시민에게는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시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