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현 회계연도 말에는 베트남 제치고 세계 2위 휴대폰 수출국 될 것 전망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에 기반하여 생성됐으며, 원문은 16일자 인도 비즈니스 스탠다드(BS) 기사입니다.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애플은 지난달 20억 달러(약 2조 9580억 원) 상당의 인도산 아이폰을 수출했다. 이는 인도산 아이폰의 역대 최고 월간 수출액이자 2025/26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의 최고 월간 수출액으로, 이로써 현 회계연도 첫 8개월(4~11월) 동안의 인도산 아이폰 수출액은 140억 달러를 넘어섰다.
생산연계인센티브(PLI) 제도에 참여하는 모든 기업은 매달 정부에 실적을 보고한다.
지난달 애플의 아이폰 수출은 인도 전체 스마트폰 수출액 27억 달러의 약 75%를 차지했고, 나머지 25%는 삼성(약 4억 3200만 달러)과 패짓(Padget, 4800만 달러) 등이 차지했다. 패짓은 딕슨 테크놀로지스의 자회사다.
2024/25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기준, 인도 내 아이폰 생산은 모두 세 곳에서 이루어졌다. 타밀나두주 두 곳, 카르나타카주 한 곳이었다.
애플은 그러나 현 회계연도에 들어 타밀나두주와 카르나타카주에 각각 한 곳씩, 총 두 곳의 공장을 추가함으로써 아이폰 생산량을 확대했다. 현재 아이폰을 생산하는 다섯 곳의 공장 중 타타가 세 곳, 폭스콘이 두 곳을 운영하고 있다.
업계는 올해 4~11월 인도 스마트폰 수출액이 총 18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직전 회계연도 같은 기간의 130억 달러 대비 43% 급증한 것이다.
2020년 PLI 제도 시행 이후 인도의 스마트폰 수출은 매년 꾸준히 증가해 왔다. 인도의 스마트폰 수출액은 PLI 시행 전의 약 30억 달러 규모에서 4년 만인 2024/25회계연도에 241억 달러로 급증했다.
정부와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추산에 따르면, 현재 추세대로라면 2025/26회계연도 말에는 인도의 스마트폰 수출액이 28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삼성에 대한 PLI 제도는 이미 종료되었으며, 애플 협력업체에 대한 제도 역시 2026년 3월에 종료될 예정이다.
애플의 팀 쿡 CEO에 따르면, 인도에서 수출되는 아이폰의 대다수는 미국 시장으로 향한다.
현재 인도 스마트폰 수출은 미국 관세 면에서 중국산 대비 비교 우위를 누리고 있다. 중국산 스마트폰에는 미국 정부가 부과하는 10%의 펜타닐 관련 추가 관세가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은 향후 몇 달 안에 펜타닐 관세를 0%로 낮추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중국이 펜타닐 관련 10% 관세를 없앤다면 인도의 12~14% 비용 열세가 부각되어 미국 수출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
한편, 인도는 현재 스마트폰 수출량 기준 중국과 베트남에 이어 세계 3위, 모바일 생산량 기준으로는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5/26회계연도까지 인도는 삼성이 주도하는 베트남 수출을 제치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휴대폰 수출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