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입주 40년차를 맞은 중화우성타운이 주변주거지와 인접한 입지 특성을 고려해 공동이용시설을 개방하고 인근 주민과 어우러지는 219가구 주택 공급이 본격화된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열린 제1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랑구 중화동 195-2번지 일대 '중화우성타운 재건축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의결했다.

이로써 중화우성타운은 고령서비스시설과 어린이놀이터 등 편의시설을 지역에 개방하는 219가구 규모 '열린 단지'로 조성된다.
저층주거지 등 인근 지역 주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령서비스시설을 단지 서측 동일로변에 배치해 지역사회 복리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단지 내부에는 저층주거지와 인접한 위치에 어린이놀이터와 개방형 운동시설을 조성해 입주민은 물론 지역 주민도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단지를 만든다.
특히 중화우성타운 재건축은 거주자우선주차를 단지 내로 수용해 주변도로 양방통행을 가능토록 했으며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대상지 북측 도로에 기존 설치된 거주자우선주차구역 11대를 단지 내부로 수용해 차량통행이 일반통행에서 양방통행으로 가능하도록 차도를 정비한다. 추가로 양방 보행이 가능하도록 보도를 2.5m씩 조성해 보행환경도 개선한다.
재건축 '7부 능선'으로 꼽히는 서울시 심의 통과에 따라 중화우성타운 재건축은 사업시행계획 및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거쳐 2030년 착공 예정이다. 위원회는 통합심의에서 출입구 진입의 안전성 확보를 주문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중화우성타운은 저층주거지와 인접한 특성을 고려해 주민과 어우러지는 새로운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며 "신속한 재건축 추진으로 주택 공급을 촉진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열린 단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