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코스닥 시장에 데뷔한 삼진식품이 상장 첫날인 22일 장 초반 공모가 대비 3배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8분 기준 삼진식품은 공모가(7600원) 대비 1만5150원(199.34%) 오른 2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중 한때 2만5600원까지 치솟으며 강세를 나타냈다.

삼진식품은 1953년 설립된 삼진식품㈜을 모태로 한다. 2015년 삼진어묵㈜ 설립 이후 2020년 삼진어묵이 기존 삼진식품을 인수하면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됐다.
주력 사업은 어육가공품의 한 종류인 어묵 제조·유통과 어묵베이커리 매장 운영이다. 제품군은 반찬용(21.7%), 국·탕용(37.6%), 포장 간식용(20.7%), 선물세트(14.8%), 즉석 간식용(8.1%) 등으로 세분돼 있다. 매출 비중은 기업 간 거래(B2B) 27.0%, 리테일 29.1%, 온라인 19.5%, 매장 21.4%, 수출 2.8%로 구성돼 있다.
앞서 삼진식품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3224.76대 1의 총경쟁률을 기록하며 올해 IPO 일반 청약 가운데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반 청약 신청 주식 수는 총 16억1237만9720주였으며, 비례 경쟁률은 6449.52대 1에 달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6조1270억원, 청약 건수는 29만9862건으로 집계됐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