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가 성평등가족부의 '2026년 고립·은둔 위기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고위기 청소년의 사회 복귀와 자립을 위한 1대1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성평등가족부는 지난 10월 고립·은둔형 청소년의 일상 회복과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원스톱 패키지 사업을 공모했다. 전남도는 전남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협업해 사업을 신청했으며 전국 광역 시·도 중 충북도와 함께 신규 사업 지역으로 선정됐다.

도는 2026년 하반기부터 총사업비 1억7300만 원을 투입해 고립·은둔형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지원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심리적 안정 회복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돕고, 학습·상담·치유 등 다양한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전남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는 전담인력 6명을 배치해 학업 중단 후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청소년을 조기 발굴하고 가정·학교·지역사회가 연계된 개별 지원을 실시한다.

강종철 전남도 인재육성교육국장은 "청소년기의 고립과 은둔은 장기적 사회 단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역의 위기청소년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건강한 성장과 사회 복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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