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과 서울 성동구가 20여 년간 이어 온 자매결연을 기반으로 복지·문화 등 다방면의 교류를 확대하며 상생 협력에 나섰다.
진천군과 성동구는 22일 서울 성동구청에서 상생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복지와 교류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진천군이 지난 7년간 성공적으로 추진해 온 '진천형 노인 통합 돌봄 사업'이 올해 3월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사업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두 지역의 사회 복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주민·단체·공무원 간 교류 활성화▲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 홍보 및 답례품 공동 개발▲문화·예술·관광·체육·평생교육 등 주민 교류 확대▲우수 행정 시책과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성동구는 서울에서도 으뜸 가는 지역으로 발전 역동성이 돋보이는 곳"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지역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모범적인 상생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과 성동구는 2003년 10월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수해 위문품 전달, 특산물 장터 개최, 지역 축제 상호 방문 등 교류를 꾸준히 이어 오며 우의를 다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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