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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2025년 격랑' 건넌 레딧 ②덜 열린 수익화, 그래서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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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 라이선스 수수료 2배 가능성도
아직 낮은 광고 단가, 덜 열린 수익화 문
고성장이 정당화하는 밸류, 월가 '톱픽'

이 기사는 12월 31일 오후 3시1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2025년 격랑' 건넌 레딧 ①AI가 탐내는 사람의 데이터>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AI 업체에 레딧의 게시물과 댓글은 언어의 '보고(寶庫)'다. 상장 전 증권신고서(2024년 2월)에서 밝힌 누적 게시물 수만 해도 10억건을 초과하고 댓글은 160억건을 넘었다. '사실 암기'가 아니라 '다음 단어를 예측'하는 LLM에는 훈련에 있어 정확성보다 '인간이 실제로 말하는 방식'이 우선 필요하다. 잘못된 정보를 담았다고 해도 문장이 자연스럽다면 패턴 학습에는 유용하다.

오픈AI·구글에서 받는 수수료는 올해 예상 연간 매출액 21억5000만달러의 6%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관련 매출액이 2배가 될 수 있다고도 본다. 데이터 무단 수집 여부를 둘러싸고 법적 공방 중인 앤스로픽과 퍼플렉시티과의 합의를 전제로 해서다. 앞서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계약 가능성도 거론된 적이 있다.

◆덜 열린 수익화 문

월가에서는 레딧의 수익화 잠재력이 크다고 본다. 레딧 이용자들은 X(엑스, 옛 트위터)나 스냅챗 이용자보다 방문당 체류시간이 길지만 이용자당 수익화 수준은 상대적으로 낮다. 바꿔 말하면 당장의 여건만 놓고 봐도 이용자에게서 얻을 수 있는 추가 수익화 실현의 여지가 상당하다는 거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레딧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현재 레딧의 광고 단가는 메타와 큰 격차를 보인다. CPM(1000회 노출당 비용이) 1~6달러인 한편 메타는 6.59~9.46달러다. 광고주로서는 같은 예산으로 레딧에서 메타보다 훨씬 많은 노출을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광고주 수요는 아직이다. 레딧의 에드테크 투자가 비교적 늦었다.

레딧은 다른 플랫폼보다 사용자의 체류 시간이나 참여도 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부 분석에서는 레딧 사용자의 하루 평균 체류 시간이 25~30분으로 페이스북이나 X보다 약 30% 높다고 하기도 한다. 단순히 스크롤만 하는 게 아니라 댓글을 달거나 투표하거나 토론에 참여하는 행위가 활발하다.

니덤의 로라 마틴 애널리스트(목표가 300달러)는 광고주 관점에서 레딧은 매력적이라고 했다. 레딧은 자기 웹사이트에 일종의 추적 코드를 심어 이용자의 제품 발견부터 구매까지 전 과정을 추적해 여기에 맞춘 소위 '풀퍼널형' 광고 기술을 제공한다. 그는 "광고 혼잡도가 낮은 환경에서 구매 의향이 높은 이용자층을 광고주에게 제공한다"고 했다.

◆고성장이 정당화하는 밸류

투자 관점에서 레딧에 약점으로 거론되는 게 밸류에이션이다. 코이핀에 따르면 레딧의 주가수익배율(PER, 포워드<향후 12개월분 애널리스트 주당순이익 추정치 컨센서스)은 43.7배다. S&P500의 22.5배를 크게 뛰어넘는다. 메타의 22.6배와 스냅의 18.6배도 상회한다.

레딧의 PER(포워드) 상장 이후 추이 [자료=코이핀]
레딧 연간 실적 애널리스트 추정치 컨센서스 [자료=코이핀]

다만 밸류에이션이 완화하는 추세라는 점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상장 직후 165배였던 PER은 2025년 2월 93배, 같은 해 9월 59배로 줄었다. 주가의 가파른 상승세가 실현됐음에도 불구하고 이익 추정치가 더 가파르게 올랐기 때문이다.

일부 강세론자 사이에서는 매출액과 이익에서의 고성장 지속 전망은 밸류에이션 부담을 정당화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코이핀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추정치에 따르면 2025년 연간 매출액과 주당순이익은 각각 21억5000만달러와 4.36달러로 65%, 78% 증가율이 전망된다.

또 2026년은 39%와 41%가 예상되고 2027년은 30%와 25%가 관측된다. 증가율 자체는 감속을 시사하지만 대형 인터넷 플랫폼 기준에서는 여전히 높은 수치다. 애널리스트들의 연간 매출과 이익 추정치 컨센서스는 2025~2027년에 걸쳐 계속 상향되고 있다.

제프리스의 존 콜란투오니 애널리스트(목표가 325달러)는 "기능 및 사용자 경험 개선이 참여도와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수 있다"며 2026년 인터넷 업종 톱픽으로 제시했다. 트루이스트의 유세프 스콸리 애널리스트(270달러)도 내년 톱픽으로 제시하면서 "담당 기업 중 2026년 가장 빠르게 성장할 기업"이라고 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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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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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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