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웅희 문화스포츠 전문기자=6위 수원 KT가 적지에서 7위 고양 소노를 꺾고 3연승을 이어갔다.
KT는 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소노와의 원정경기에서 76-64로 승리했다. 3연승과 함께 시즌 14승(14패)째를 거두며 5할 승률을 회복했다.

아이재아 힉스가 3점슛 2개 포함 19점(6리바운드)을 넣으며 KT 공격을 이끌었다. 신인 강성욱은 3점슛 3개를 모두 넣는 등 17점 3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한희원(10점)과 문정현(7점)도 3점슛을 2개씩 넣으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높이와 수비에서 앞선 KT는 소노를 압도했다. 이정현 빠진 소노를 상대로 KT는 케빈 켐바오 봉쇄에 초점을 맞췄다. 장신 포워드 문정현을 선발투입, 켐바오를 집중마크했다. 한희원과 박준영, 박민재까지 로테이션 됐다.
소노 네이던 나이트 수비를 힉스와 데릭 윌리엄스(9점 2리바운드)에 맡긴 것도 주효했다. 하윤기가 외국인 선수를 막으면, 리바운드 수가 줄기 때문이다. KT 문경은 감독은 하윤기를 국내 선수 매치업으로 돌렸고, 하윤기(6점 4리바운드)는 골밑에서 자리를 잘 잡았다. 덕분에 힉스와 윌리엄스도 골밑 부담을 덜고 공격에 집중했다.
출발부터 KT는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 강성욱이 3점슛 2개를 모두 넣는 등 8점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힉스도 1쿼터에만 7점을 더했다. 2쿼터에는 한희원이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넣어 소노와의 간격을 벌렸다. 전반을 45-34로 앞선 KT는 후반 역시 공수에서 소노에 우위를 점했다. 3쿼터까지 62-43으로 15점 차로 벌린 KT는 4쿼터 중반 소노 나이트와 켐바오에 3점슛을 허용해 58-68까지 쫓겼지만, 힉스의 연속 득점을 다시 달아나 승리를 확정지었다.

소노는 지난 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홈 7연패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드라마 같은 역전승은 다시 일어나지 않았다. 시즌 18패(10승)째를 기록했다. 나이트가 18점 9리바운드를, 켐바오가 17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재도는 부상에서 복귀해 15분 46초를 뛰며 4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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