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여수시 도로를 달리던 전기차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됐으며 소방당국은 차량 하부 배터리 손상으로 인한 발화를 유력하게 살피고 있다.
7일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7분께 여수시 웅천동 도로를 주행하던 아이오닉6(2023년식)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1대와 인력 33명을 투입했다.

소방당국은 해당 차량이 도로 위 고철과 접촉하면서 하부 커버와 배터리 일부가 손상돼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대원들은 차량 하부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확인하고 하부관창과 이동식 소화수조를 이용해 냉각·진압 작업을 벌였다. 불은 화재 발생 약 2시간 만인 오후 7시 37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배터리 재발화 가능성에 대비해 차량을 평여119안전센터로 옮겨 약 72시간 냉각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차량 배터리 일부 파손 등으로 인한 재산피해는 약 1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소방 관계자는 전기차 배터리 특성상 재점화 위험이 커 정확한 발화 원인 규명을 위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