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임정 청사 방문 뒤 비공개로 찾아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윤봉길 의사가 의거한 현장인 중국 상하이 루쉰공원(훙커우공원)을 방문한 사진을 공개하며 "힘의 논리가 아닌 존중의 정치, 대결이 아닌 협력의 외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해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글을 통해 "역사의 상처는 완전히 아물지 않았고 국제질서의 격변 앞에서 갈등의 불씨도 곳곳에 상존한다"며 이같이 썼다.

이 대통령은 "홍커우공원이라 불리던 시절, 윤봉길 의사가 조국의 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당당히 세계에 천명했던 자리"라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약소국의 한 청년이 던진 수통과 점화탄은 침략과 탈취로 대표되는 제국주의 질서에 대한 정면 도전이었으며 평화의 연대가 가능하다는 굳은 신념의 표현이었다"며 "그의 의거는 동아시아 근현대사의 흐름을 완전히 뒤바꿨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중국 정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공식적으로 인정했고 흩어져 있던 독립운동 세력은 다시 결집했다"며 "상하이는 국경을 넘어, 자유와 존엄을 지키기 위한 연대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과거의 연대를 기억하며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시금 새긴다"며 "그것이 선열들의 값진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길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의 루쉰공원 방문은 비공개로 이뤄졌다. 이 대통령은 하루 전날인 7일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한 뒤 루쉰공원을 찾았다.
pcj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