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 최강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가 말레이시아오픈 4강에 오르며 새해 첫 정상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는 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오픈 8강전에서 만웨이충-티카이원(말레이시아·5위) 조를 2-0(21-17 21-14)으로 제압했다. 경기 시간은 41분이었다.

홈 텃세를 감안해 접전이 예상됐지만, 승부처 집중력에서 한국 팀이 한 수 위였다. 1게임에서 11-9로 앞서다 4연속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한 서승재-김원호는 15-17에서 내리 6점을 쓸어 담으며 단숨에 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도 초반 주도권을 내준 뒤 10-11에서 4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바꾸며 완승을 완성했다.
지난해 11승을 합작하며 안세영(삼성생명)과 함께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타이기록을 작성한 서승재-김원호는 이번 대회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앞세워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여자단식에서는 안세영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4강에 진출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앞서 열린 8강전에서 리네 회이마르크 케르스펠트(덴마크·26위)를 2-0(21-8 21-9)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시종일관 상대를 몰아붙이며 34분 만에 경기를 마쳤다.

2024년과 2025년 대회 우승자인 안세영은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를 경우 말레이시아오픈 3연패를 달성한다. 준결승에서는 상대 전적 14승 14패로 팽팽한 천위페이(중국·4위)와 맞붙는다.
여자복식에서도 한국 선수들이 힘을 냈다. 세계랭킹 6위 백하나-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는 8강에서 인도네시아의 페브리아나 드위푸지 쿠수마-메일리사 트리아스 푸스피타사리 조를 2-1(13-21 21-19 21-13)로 꺾고 4강에 올랐다. 19위 정나은(화순군청)-이연우(삼성생명) 조 역시 일본 조를 2-0으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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