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PLI 시행 계기로 2020년 인도 진출...2021년부터 수출용 아이폰 생산
인도 스마트폰 부가가치율, 중국의 절반 못 미쳐...향후 4년간 30% 도달 전망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에 기반하여 작성됐으며, 원문은 인도 비즈니스 스탠다드(BS) 11일자 기사입니다.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에서 생산된 아이폰 수출액이 지난해 2조 루피(약 32조 5800억 원)을 돌파했다. 애플이 인도에서 생산을 시작한 2021년 이후 처음이다.
애플 공급업체들이 인도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에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인도의 아이폰 수출액은 230억 달러(약 33조 7640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대비 약 85% 증가한 것이다.
애플은 2024년까지 인도에서 시행되는 생산 연계 인센티브 제도(PLI) 하에서 아이폰 수출 확대에 주력해 왔다.
수출은 매년 증가했다. 2021년 8800억 루피에서 2022년 3623억 4000만 루피로 증가했고, 2023년에는 직전 연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7400억 루피를 기록했다. 2024년에는 수출액이 1조 1000억 루피까지 늘었다.
애플은 2020년부터 시행된 PLI를 계기로 위스트론과 폭스콘 두 업체와 함께 인도 시장에 진출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중국과의 국경 분쟁으로 인도 내 생산 계획이 1년가량 지연된 뒤 2021년부터 수출용 아이폰 생산을 시작했다.
2020년 애플이 중국 이외의 지역으로 공급망 이전을 추진하면서 많은 공급업체들이 중국 본토에서 인도로 옮겨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인도 정부는 '프레스 노트 3'에 따른 제한에도 불구하고 14개 중국 공급업체의 인도 투자를 승인하기도 했다.
지정학적 긴장과 인도 기업의 역량 강화 및 기술 습득을 위한 공급망 구축을 선호하는 인도 정부의 방침을 감지한 애플은 2023년부터 인도 기업들을 자사 공급망에 편입시키기 시작했다. 이는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기술 이전과 기술 습득을 통해 인도 생태계, 특히 중소기업(MSME)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타타 그룹은 2023년 위스트론의 카르나타카 아이폰 공장을 인수하면서 애플 생태계에 가장 먼저 합류했다. 타타는 이후 타밀나두주에 있는 페가트론 아이폰 공장의 지분도 상당 부분 인수했다.
2024년부터는 다수의 인도 기업, 특히 중소기업들이 애플의 부품 및 하위 조립품 공급업체로 공급망에 참여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모더슨, 힌달코, 위프로 파리, 자빌, 애쿠스, SFO 테크놀로지스, 바라트 포지 등이 있다. 이들 공급업체는 인도 8개 주에 걸쳐 포진해 있다.
인도 전자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스마트폰 부가가치율이 급속히 증가하며 지난해 중반 19%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는 중국에서 스마트폰이 처음 생산되기 시작한 2007년 이후 중국이 18년간 달성한 40~45%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것이다.
인도 정부가 새롭게 도입한 '전자 부품 제조 지원 계획(ECMS)'은 이러한 방향으로의 큰 진전이다. ECMS를 통해 향후 4년간 부가가치율이 약 30%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의 여러 협력업체들도 ECMS에 참여하고 있다. ECMS는 스마트폰 수출뿐만 아니라 인도의 부품 수출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 수출 품목 중 스마트폰 순위는 2015년 167위에서 현재 1위로 상승했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