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첫차부터 운행 중단 및 배차 지연 등 교통 불편 예상" 문자 발송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13일 첫차부터 총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경기도가 도민들의 출퇴근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나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서울 시내버스 파업으로 인해 도민들이 이동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라"며 비상수송대책 마련을 긴급 지시했다.

◆ 집중배차 및 대체 교통수단 총동원
경기도는 우선 서울시 파업 노선과 유사한 도내 128개 노선(1788대)을 대상으로 출퇴근 시간대 집중배차를 실시한다.
또한 주요 지하철역과 연계되는 마을버스와 택시 등 대체 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도민들의 이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경기버스 앱과 정류소 안내판을 통해서는 파업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파하고, 지하철 등 대체 수단 이용을 독려하는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도는 해당 노선에 전세버스를 임차하거나 관용버스를 투입하는 등 더욱 강력한 대체 수단을 마련할 계획이다.
◆ 인파 밀집 지역 안전관리 및 관계기관 협력 강화
도는 파업 여파로 지하철 이용객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인파 밀집이 우려되는 역사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실시간 이용객 추이를 시군 및 철도운영사와 공유하며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윤태완 경기도 교통국장은 "서울 버스 파업 현실화에 따른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현장 상황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도-시군 협력체계를 공고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 버스 7300여 대 멈추나...도내 111개 노선 영향
서울 시내버스 노조는 2025년도 임금협상 및 통상임금 쟁점 결렬 등을 이유로 13일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파업 대상은 서울시 전체 390여 개 노선, 7300여 대에 달한다.
이 중 경기도와 연결되는 고양시 등 12개 지역 111개 노선(2505대)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 경기 서북부 및 남부권 도민들의 출근길 정체가 우려된다.
한편 서울특별시는 12일 오후 8시 23분경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해 "13일 시내버스 파업 예정으로 첫차부터 운행 중단 및 배차 지연 등 교통 불편이 예상되니 지하철이나 마을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