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제설차 1936대·인력 2900여 명 투입 총력 대응
[수원=뉴스핌] 김가현 기자 = 12일 오후부터 13일 새벽 사이 경기도 전역에 많은 눈과 비가 내린 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출근길 빙판길 비상이 걸렸다.
경기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가동하고 밤샘 제설 작업을 벌이는 등 도민들의 출근길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 파주 7.3cm '눈폭탄'...새벽 2시 기해 대설특보 해제
13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적설량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강설로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였다.
지역별로는 파주가 7.3cm로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했으며, 과천은 0.4cm로 가장 적었다. 눈이 내린 19개 시·군의 평균 적설량은 3.0cm로 집계됐다.
12일 오후부터 연천, 파주, 포천, 가평, 김포, 양평 등에 차례로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13일 오전 2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하지만 눈이 그친 뒤 하늘이 개면서 기온이 영하 13.2도에서 영하 0.1도 사이로 급강하해, 내린 눈이 얼어붙는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 사고 위험이 커진 상태다.
◆ 제설차 1936대 투입 '밤샘 사투'...출근길 블랙아이스 방지
경기도는 12일 오전 8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16개 시·군 3,013명의 인력을 투입해 비상 근무를 실시했다. 특히 출근길 혼잡을 막기 위해 선제적인 제설 작업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①제설 장비 및 인력: 제설 차량 1,936대, 인력 2,908명이 동원됐다.
②제설제 투입: 사전 살포를 포함해 총 2만 792톤의 제설제가 주요 도로에 뿌려졌다.
③선제적 대응: 12일 새벽 2시부터 블랙아이스 대비 사전 살포를 지시했으며, 안산 등 30개 시·군이 시간대별로 구역을 나눠 작업을 완료했다.
도는 특히 SNS 소통방을 통해 실시간으로 기상 상황을 공유하며, 교통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와 결빙 취약 구간을 중심으로 집중 제설을 독려했다. 13일 오전 2시와 2시 45분에는 출근길 안전을 위해 제설제를 추가로 살포하라는 지시를 재강조했다.
◆ "빙판길 주의" 안전문자 발송...상시 대비 체제 전환
도는 안전안내문자와 재해전광판을 통해 도민들에게 교통안전 유의 사항을 신속히 전파했다. 13일 오전 6시에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우려되니 차간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감속 운행하며, 보행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는 메시지를 발송했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출근길 도로 노면 상황과 교통 흐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상시 대비 체제로 전환해 상황 관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