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알리바바가 구글과 함께 AI 쇼핑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알리바바 산하 앤트파이낸셜이 구글과 함께 AI 쇼핑 시대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글로벌 표준을 만들기로 협약했다고 중국 환구시보가 13일 전했다.
앤트파이낸셜은 구글과 함께 AI 에이전트 커머스 분야의 새로운 표준인 UCP(유니버설 커머스 프로토콜)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AI 에이전트 커머스란 AI가 단순 제품 추천을 넘어서 상품 탐색과 비교, 결제 실행, 배송 및 환불 처리 등을 수행하는 전자상거래를 의미한다.
UCP는 AI 상거래용 공동 언어에 해당한다. 단일 프로토콜을 만들어 놓으면 글로벌 유저들이 모두 사용할 수 있다. AI가 쇼핑을 하기에 필수적인 언어에 해당한다.
알리바바는 결제 분야에 강점이 있으며, 구글은 안드로이드, 크롬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UCP 표준을 확산시킬 수 있다.
알리바바가 자체적으로 UCP를 만들면 중국과 동남아 지역에서만 사용될 수 있겠지만, 구글과 협력한다면 UCP를 전 세계로 확대시킬 수 있다. 또한 알리바바가 구글과 협력한다면 서방 세계에서의 중국 표준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다.
앤트파이낸셜은 "글로벌 선도 대형 모델과의 협력을 계속 확장해 나갈 것이며 공동으로 지능형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자사의 선도적인 결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AI 비즈니스 성장을 촉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