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부당 취득한 이익보다 손해가 훨씬 크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BTS(방탄소년단) 부산 공연을 앞두고 불거진 '숙박요금 바가지' 논란을 직격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시장 전체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모두에게 큰 피해를 주는 악질적 횡포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해당 메시지에 'BTS 온다 하니 10배 뛰었다…부산 숙박요금 또 바가지 논란'이라는 제목의 언론 기사도 함께 공유했다.

BTS 공연은 오는 6월 12~13일 이틀간 열리며 공연 소식이 전해진 이후 부산 전역 숙박업소의 가격이 폭등했다.
부산 한 특급호텔의 디럭스 더블룸 객실 요금은 공연 직전 주 29만8000원이지만, 공연 당일에는 78만5000원으로 2.6배 이상 뛰었다. 한 숙박업소는 평소 9만원대 객실을 공연 기간에 10배인 90만원대로 안내하기도 했다.
부산에서 숙박요금 급등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BTS가 2022년 부산에서 콘서트를 한 당시에도 공연장 인근 숙박요금이 최대 30배까지 치솟았다. 부산시는 당시 숙박 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합동 현장 점검을 통해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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