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공·수에서 맹활약한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완파하며 선두 추격에 나섰다.
현대캐피탈은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3-0(32-30 25-18 25-23)으로 꺾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승점 44(14승 8패)를 기록, 선두 대한항공(승점 45·15승 7패)에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었다. 우리카드는 승점 26(9승 14패)에 머물며 6위를 유지했다.
레오의 날이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중반 레오의 강력한 공격과 스파이크 서브를 앞세워 22-17까지 여유 있게 앞서 나갔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하파엘 아라우조(등록명 아라우조)의 공격과 상대 범실을 묶어 24-24 듀스를 만들며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30점대까지 이어진 듀스 접전에서 해결사 역할을 한 선수는 레오였다. 레오는 상대가 추격할 때마다 높은 타점의 공격으로 분위기를 끊어냈다. 29-30 위기에서는 우리카드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의 서브와 아라우조의 후위 공격이 연달아 코트를 벗어났고, 이어 최민호가 알리의 공격을 가로막아 32-30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기선을 제압한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선 상승세를 탔다. 10-10에서 레오는 알리의 백어택을 블로킹으로 차단한 데 이어 스파이크 서브 에이스를 터뜨렸다. 17-14에서는 최민호가 아라우조와 박준혁의 공격을 연속 블로킹하며 승기를 굳혔다.

황승빈의 안정적인 토스를 바탕으로 레오의 후위 공격이 이어졌고, 현대캐피탈은 24-18에서 원포인트 서버 이시우의 서브 에이스로 2세트까지 손에 넣었다.
3세트에서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 알리의 퀵오픈과 서브 에이스로 다시 23-23 동점을 허용했지만, 레오의 퀵오픈으로 다시 리드를 잡은 뒤 김지한의 공격을 바야르사이한 밧수(등록명 바야르사이한)의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레오는 26득점에 공격 성공률 70.97%를 기록했고, 서브 에이스와 블로킹도 각각 2개씩 보태며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zangpab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