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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9.1만달러로 후퇴…옵션시장, 6월까지 '8만달러 붕괴' 가능성 30%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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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시장, "6월까지 8만달러 하회 확률 30%"
풋옵션에 쏠린 미결제약정…7만달러 중반대 조정 가능성
이더리움, 거래량 사상 최대에도 가격은 정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연초 한때 9만5000달러를 넘겼던 비트코인이 20일 일시 9만달러 선까지 밀리며 변동성 확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옵션 시장에서는 오는 6월 말까지 비트코인이 8만달러 아래로 하락할 가능성을 약 30%로 가격에 반영하며, 단기 하방 위험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한국시간 오후 7시 50분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2.01% 하락한 9만11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3.57% 하락한 310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BNB 코인은 1.41% 밀린 913달러, XRP는 2.7% 내린 1.92달러, 솔라나(SOL)는 129.12달러로 3.4% 내리는 등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약세다.

비트코인.[사진=로이터 뉴스핌]

탈중앙화 옵션·파생상품 플랫폼 디라이브(Derive.xyz)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6월 말 기준 비트코인이 8만달러를 하회할 확률을 30%로 보고 있다. 같은 기간 12만달러를 웃돌 확률은 20%에도 못 미친다. 특히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풋(매도)옵션 가운데에서도 행사가 7만5000~8만달러 구간의 풋옵션에 미결제약정이 집중되며, 시장은 가격이 7만달러 중반대로 되돌아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옵션 시장의 이러한 하방 쏠림은 최근 재부상한 지정학적 긴장과 맞물려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인수 구상을 둘러싸고 유럽 국가들과 갈등을 빚는 가운데, 유럽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이 같은 발언 이후 비트코인은 9만5000달러대에서 9만1000달러 안팎으로 밀렸다.

디라이브의 숀 도슨 리서치 총괄은 "미국과 유럽 간 긴장이 높아지면서 시장이 다시 고변동성 국면으로 전환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이 같은 위험은 아직 현물 가격에는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중앙화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감지된다. 대표적인 옵션 거래소 데리빗 역시 7만~8만달러 구간 풋옵션에 거래가 몰리며 하방 경계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8만달러 아래로 내려갈 경우, 가격은 2025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게 된다. 당시 비트코인은 트럼프 행정부의 전면적 관세 정책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흔들리며 7만5000달러까지 급락한 바 있다.

한편 이더리움은 온체인 거래 건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가격 반응은 제한적이다. 하루 거래량은 290만 건에 육박했지만, 평균 수수료는 낮은 수준을 유지했고 가격은 3000달러 초반에서 정체됐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최근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관측된 거래 급증은 실제 이용자 활동이 늘어난 결과라기보다는, 이른바 '주소 포이즈닝(address poisoning)'으로 불리는 저가 스팸 거래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온체인 분석가들은 공격자들이 실제 수요와 무관하게 대량의 소액 거래를 발생시키며 네트워크 활동 지표를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최근 수수료 인하 이후, 1달러에도 못 미치는 스테이블코인 '더스트(dust)'를 무작위 지갑으로 전송하는 사례가 급증했다. 이 과정에서 거래 건수와 신규 주소 수가 빠르게 늘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상당수는 실질적인 사용자 유입이나 디앱 활용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스팸성 거래가 온체인 지표를 인위적으로 부풀리며,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실질 수요를 과대평가하게 만들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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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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