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공영 바다' 만들기 노력 계속"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8일 중국 정부가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PMZ)에 설치한 구조물 3개 가운데 1개를 철수시키고 있는 것에 대해 "의미있는 진전"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중국 정부는 어제 PMZ 안에 설치된 관리플랫폼을 중국 측 기업이 자체적인 수요에 따라 이동시키고 있다고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는 "우리 정부는 잠정조치수역 내 일방적인 구조물 설치를 반대한다는 입장 아래 중국과의 협의를 이어왔다"며 "그간 해당 관리플랫폼이 여러 우려의 중심이 되어온 만큼 이번 조치를 의미 있는 진전으로 환영한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정부는 서해에서 우리의 해양권익을 적극 수호하는 가운데 서해를 '평화롭고 공영하는 바다'로 만들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서해 구조물과 관련해 "중국 기업이 현재 관리 플랫폼 이동과 관련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중국은 2018~2024년 서해 PMZ 내에 연어 양식 시설이라고 주장하는 구조물 2개와 석유시추선 형태의 관리시설 1개를 설치한 바 있다. 3개 구조물 중 이번에 관리시설을 PMZ 밖으로 이동하겠다는 것이다.
관리시설은 반고정식이라 개조를 통해 인력이 거주할 수 있고, 전력이 공급돼 정찰 등 다른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pcj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