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관외 창업 유치로 인구 유입·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가 미꾸리 산업을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조성 중인 '미꾸리 공유양식 플랫폼'의 입주자를 모집하며 본격적인 가동 준비에 나섰다.
남원시는 미꾸리의 안정적인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 중인 미꾸리 공유양식 플랫폼 입주자를 내달 6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축적한 미꾸리 실내 양식기술을 바탕으로 관내·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17년 해양수산부 내수면양식단지 조성사업에 공모해 사업비 70억 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주생면 중동리 일원에 4ha 규모의 내수면 양식단지를 조성하고, 2024년 부지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
이어 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 56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해당 부지에 '미꾸리 공유양식 플랫폼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공유양식장 20동을 조성 중이다. 사업은 오는 4월 최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플랫폼은 남원시가 조성한 양식시설을 민간에 임대·운영하는 방식으로, 입주자의 초기 시설 투자비와 경영 부담을 줄여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관외에서 남원으로 전입해 미꾸리 양식 창업을 희망하는 입주자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입 취지에 따라 임대형 양식장 18동 가운데 50%는 관외 입주자에게 배정되며, 45세 이하 청년 신청자에게는 가점이 부여된다.
동점자 발생 시에는 미꾸리 및 내수면 양식 경력과 관련 교육 이수 여부, 가족 동반 전입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입주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남원시는 플랫폼 가동을 계기로 남원 추어산업을 전국에서 차별화된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해, 남원 경제를 이끄는 핵심 산업으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gojongw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