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정 서울시의장도 강력 후보 거론
민주당은 김한나·김경영 등 물망에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는 보수 성향이 확실한 지역구다. 특히 서초구는 지난 1995년부터 단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보수 후보가 구청장으로 당선됐다. 가장 최근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전성수 당시 국민의힘 후보가 무려 70.87% 득표율을 기록하며 김기영 민주당 후보(29.12%)를 큰 폭으로 앞섰다.
이 때문에 본선거보다 국민의힘 후보 경선이 더 치열하다. 국민의힘 후보로 등록되면 당선이 사실상 100% 보장되는 만큼 당 차원에서도 전략 공천을 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타 지역구는 스스로 '예비 후보'라고 지칭하며 선거 물밑 작업에 착수한 인물이 여럿 있지만 서초구청장 예비 후보를 거론하는 인물은 눈에 띄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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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국민의힘 소속 현직 구청장인 전 구청장의 재선이 유력하다. 전 구청장은 행정고시 31회 출신으로 30년간 서울시 등에서 공직 생활을 했다. 제20대 대선에서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 선거 캠프에 합류해 보육·에너지 분야 정책을 제안하기도 했다. 전 구청장은 지난해 8월 자전 에세이 '전성수의 화답' 출판기념회를 열고 경선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또 다른 국민의힘 소속 후보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강력하게 거론된다. 최 의장은 제8·9·11대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지난 2022년 서울시의회 의장 자리에 올랐다. 그는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역량을 쌓아 왔다.
상대적으로 불리한 싸움을 해야 하는 민주당에서는 고민이 깊다. 현재 거론되는 인물은 김한나 민주당 서울시당 여성위원장과 김경영 전 서울시의회 의원이다.
김 위원장은 현직 변호사다. 제5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후 서울시의회 인사위원 등을 거쳤다. 제21대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선대위 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전문위원과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도 역임했다.
김 전 의원은 서리풀터널 주민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서리풀터널은 서초대로를 연결하는 터널로 강남 도심 접근성이 향상되는 계기가 됐다. 그는 민주당 서초갑 사무국장을 거쳐 제10대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있었다. 의원으로 당선된 후 환경수자원위원회와 정책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등을 맡았다.
100win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