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흥국생명이 올스타 휴식기 이후 첫 승을 거두며 다시 2위로 올라섰다.
흥국생명은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홈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1(25-22 22-25 25-19 25-22)로 이겼다. 15승 11패, 승점 48을 기록한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을 밀어내고 하루 만에 2위를 되찾았다. 선두 한국도로공사와 격차는 승점 4점이다.

흥국생명 레베카가 서브 득점 2개를 포함해 25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최은지가 12점, 이다현이 블로킹 3개를 포함해 10점을 보탰다. 페퍼저축은행은 조이가 양 팀 최다인 37점을 올렸고 시마무라가 17점으로 지원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흥국생명은 이날도 미들블로커 아닐리스 피치가 허리 통증으로 결장한 가운데 김수지를 선발로 내세웠다. 페퍼저축은행은 직전 라운드 현대건설전 승리 때와 같은 선발 라인업을 유지했다.
1세트는 접전이었다. 22-21에서 레베카 라셈과 최은지, 김다은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흥국생명이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는 흐름이 바뀌었다. 페퍼저축은행은 조 웨더링턴과 시마무라 하루요를 앞세워 공격을 풀었고 흥국생명은 교체 카드를 꺼냈지만 반전에는 실패했다.

3세트에서 흥국생명이 다시 흐름을 되찾았다. 최은지의 안정적인 리시브를 바탕으로 중앙 공격이 살아났다. 김수지와 이다현이 블로킹과 속공으로 힘을 보탰고 흥국생명은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리며 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 11-11에서 시마무라의 이동공격 범실 이후 분위기가 급격히 흥국생명 쪽으로 넘어갔다. 신연경의 디그 이후 레베카의 공격이 연속으로 터졌고, 레베카는 이 구간에서 4연속 득점을 올리며 승부를 갈랐다. 페퍼저축은행은 21-23까지 따라붙었지만 조이의 공격이 최은지에게 막히며 경기가 끝났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