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스키 여제' 린지 본(미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당한 중상을 딛고 고국에서 마지막 수술을 마쳤다.
본은 2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드디어 마지막 수술까지 끝냈다. 수술은 6시간 넘게 걸렸다"며 "현재 회복 중이지만 통증이 심하다. 곧 퇴원하길 바란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응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본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했다.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보호대를 착용한 채 출전을 강행하는 투혼을 보였다.
그러나 불운은 이어졌다. 첫 경기였던 여자 활강에서 출발 13초 만에 기문에 오른팔을 부딪친 뒤 균형을 잃고 크게 넘어졌다. 이 과정에서 왼쪽 무릎 복합골절이라는 중상을 당했고, 헬리콥터로 긴급 이송돼 곧바로 수술을 받았다.
이탈리아 현지에서 네 차례 수술을 소화한 본은 이후 미국으로 이송됐고, 이날 다섯 번째 수술까지 마무리했다. 향후 미국에서 휴식과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다.
잇따른 수술과 긴 재활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본은 스키를 향한 열정을 놓지 않았다. 그는 "스키를 향한 사랑은 여전하다. 언젠가 다시 산 정상에 서는 순간을 기대한다"며 복귀 의지를 분명히 했다.
zangpab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