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6시 3, 4차 주행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국 봅슬레이 남자 4인승의 간판 김진수 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중간 순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김진수(강원도청)를 필두로 김형근(강원도청), 이건우, 김선욱(이상 강원연맹)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남자 4인승 1, 2차 주행에서 합계 1분49초50을 기록했다. 전체 27개 팀 가운데 8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봅슬레이 4인승은 총 네 차례의 주행 기록을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아직 절반의 레이스가 남아 있는 만큼, 김진수 팀은 3·4차 주행 결과에 따라 충분히 순위 상승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에 섰다.
김진수 팀은 지난해 11월 같은 올림픽 트랙에서 열린 시즌 첫 월드컵 대회에서 3위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다. 당시 성과로 올림픽 메달 가능성까지 거론됐지만, 이번 본 무대에서는 다소 조심스러운 출발을 보였다.
1차 주행에서 54초60을 기록해 공동 8위에 자리한 김진수 팀은 2차 주행에서 54초90으로 기록이 0.30초가량 늦어졌다. 그러나 다른 팀들의 순위 변동 속에 오히려 단독 8위로 올라서며 톱10을 유지했다.
한편 석영진(강원도청), 채병도(가톨릭관동대), 이도윤(한국체대), 전수현(강원연맹)으로 꾸려진 석영진 팀은 1, 2차 합계 1분50초73으로 23위에 올랐다. 1차 주행에서 55초51로 24위에 그쳤던 이들은 2차 주행에서 55초22로 0.29초를 단축하며 반등을 시도했지만, 순위를 크게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상위권은 '썰매 강국' 독일이 장악했다. 이번 대회 남자 2인승에서 금·은·동메달을 모두 휩쓴 독일은 4인승에서도 강세를 이어갔다. 요하네스 로흐너 팀이 1, 2차 합계 1분48초61로 선두에 올랐고,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팀이 1분49초04로 2위를 달렸다. 아담 아무어 팀 역시 1분49초20으로 3위를 기록하며 독일이 1~3위를 싹쓸이했다.
메달의 향방을 가를 남자 4인승 3, 4차 주행은 22일 오후 6시에 이어진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