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원투 펀치 제러미 비슬리와 엘빈 로드리게스가 존재감을 드러냈다. 롯데는 22일 일본 미야자키 니치난시 난고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 연습경기에서 두 외인 투수의 호투를 발판으로 3-3으로 비겼다.
선발 비슬리는 2이닝 1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출발했다. 최고 시속 153㎞ 직구를 앞세워 투심패스트볼, 커터, 슬라이더, 포크볼을 섞으며 38구를 소화했다. 위기 관리 능력도 안정적이었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로드리게스도 2이닝 1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3㎞. 커터, 커브, 체인지업, 스위퍼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단 22구로 이닝을 정리했다. 외국인 투수 두 명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김진욱도 1이닝 무실점으로 힘을 보탰고 이후 불펜진이 차례로 등판해 실전 점검을 이어갔다.

7회까지 0-0 균형이 이어지다 8회 세이부에 2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0-2로 뒤진 9회초 1사 만루. 대타 김민성이 싹쓸이 2루타를 터뜨리며 단숨에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9회말 이영재가 1점을 허용하며 승부는 3-3 무승부로 끝났다. 타선에서는 한동희가 4번 1루수로 나서 3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주장 전준우도 4타수 2안타로 타격감을 과시했다.
롯데는 23일 미야자키 산마린 스타디움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어 두산 베어스, 오릭스 버팔로스, 지바 롯데 마린스, SSG 랜더스와 차례로 실전을 이어가며 2차 캠프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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