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 남자 탁구팀이 3일 영국 런던 세계선수권 시드배정 리그에서 잉글랜드를 3-0으로 완파했다.
- 오준성과 안재현이 중국 선수들을 격파하며 31년 만의 단체전 승리를 견인했다.
- 8강에서 중국과 재대결하는 불운한 대진을 받아 험난한 승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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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이어 조 2위 차지...26년 무패 이어오던 중국은 3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탁구가 31년 만에 만리장성을 넘는 기적을 썼지만 8강에서 다시 중국을 마주하는 가혹한 대진운을 맞았다.
오상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대표팀은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단체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시드배정 리그 1조 최종전에서 잉글랜드를 매치 점수 3-0으로 완파했다. 오준성과 장우진, 안재현이 나란히 출전해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1시간 16분 만에 승부를 끝냈다.

이번 대회엔 남녀 각각 64개국이 출전했다. 이달 2일부터 4일 오전까지 상위 8개국은 본선 시드 배정을 위한 순위결정전을 치렀고 나머지 56개국은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통해 32강 합류를 다퉜다.
전날 중국을 3-1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던 한국은 2승 1패를 기록하며 스웨덴에 이어 조 2위로 시드배정 리그를 마쳤다. 오상은 남자대표팀 감독의 아들인 19세 오준성은 중국전 2매치와 4매치에 나서 량징쿤과 린스둥을 모두 3-1로 따돌렸다. 오준성과 함께 2019년 세계선수권 단식 동메달리스트 안재현도 3매치에서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저우치하오를 3-1로 격파, 1995년 애틀랜타 월드컵 이후 31년 만의 단체전 승리를 견인했다.

하지만 대진 추첨 결과는 불운했다. 시드배정 리그 2위라는 값진 성과에도 불구하고 토너먼트 8강에서 '최강' 중국과 재대결하는 대진표를 받아들었기 때문이다. 시드배정 리그에서 세계 1위 왕추친을 아꼈던 중국은 본선 8강부터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여 더욱 험난한 승부가 예상된다.
한국은 5일 오후 8시 30분에 슬로바키아와 32강전을 치른다. 16강에 오르면 오스트리아-인도 경기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신유빈의 부상 악재 속에 조별리그 3전 전패를 당한 여자 대표팀 역시 8강에서 중국을 만나는 고전이 예고됐다. 여자팀은 5일 오전 3시 30분 캐나다와 32강전을 치러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창립 100주년을 맞은 런던 무대에서 남녀 대표팀 모두 메달권 진입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중국과 정면 승부를 피할 수 없게 됐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