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가보훈부가 2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6·25전쟁 76주년 중앙정부 기념식을 열었다
- 정부는 비정규군 참전 공로자 3명에게 무공훈장을 수여하고 참전유공자 초청 위로연을 진행했다
- 보훈부는 전몰·순직군경 유족 3만5000명에게 헌정패를 수여하는 사업을 2026년부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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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22개 참전국 국기 입장·강뉴합창단 공연
전몰·순직군경 유족 3만5000명에 '헌정패' 수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국가보훈부가 6·25전쟁 발발 76주년을 맞아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중앙정부 주관 기념식을 열고 참전유공자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행사를 진행한다.
보훈부에 따르면, 이번 '6·25전쟁 제76주년 행사'는 '영웅이 지켜낸 대한민국, 세계 속에 빛나다'를 슬로건으로,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오전 10시부터 45분간 진행된다.
수원은 전쟁 폐허를 딛고 재건에 성공한 대표 도시이자 전국 최대 기초지자체인 수원특례시로, 정부는 '찾아가는 정부기념식' 기조에 따라 지방 거주 참전유공자 예우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행사에는 6·25 참전유공자와 미래세대, 정부·군 주요 인사, 주한 참전국 외교사절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은 여는 영상과 참전국기 입장, 국민의례, 정부포상, 기념사, 기념공연, '6·25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6·25전쟁과 한강방어선 전투의 서사를 담은 여는 영상 '위대한 헌신, 눈부신 도약' 상영 뒤 22개 유엔참전국 국기와 유엔기, 태극기가 입장하며, 국기에 대한 맹세는 6·25 참전유공자 후손 장병인 최대원 육군 대위가 낭독한다.
정부포상에서는 6·25전쟁에 참전한 비정규군 공로자 3명에게 무공훈장(충무 1명, 화랑 2명)을 수여·추서한다. 충무무공훈장은 미 8240부대 동키13부대를 창설해 유격전을 지휘한 고 김장성씨에게 수여되며, 훈장은 아들 김구현씨가 대신 받는다.
화랑무공훈장은 영도유격대 백호관구사령부 소속으로 중장인민학교 일대 고지를 점령해 적을 사살하는 전과를 세운 고 전하정씨(딸 전송영씨 수훈), 미 8240부대 울팩4부대에서 황해도 벽성군 일대 적 주둔지 기습과 후방 교란 작전을 수행한 이영복씨에게 각각 수여된다.
기념사에 이은 공연에서는 국내 참전부대기 입장 행사와 함께 에티오피아 강뉴합창단이 '아리랑'을 선보여 참전국과의 연대, 세계 평화와 우호의 의미를 되새긴다. 6·25전쟁 76주년을 상징하는 76명 규모 어린이·청년합창단 공연도 마련되며,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천 개의 빛' 퍼포먼스로 태극 문양을 연출한 뒤 국민 대합창으로 자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표현한다. 행사는 '6·25의 노래' 제창으로 마무리된다.
2부 순서로는 '6·25참전영웅 초청 위로연'이 같은 장소에서 오전 11시10분부터 1시간 동안 열려 참전유공자와 주요 내빈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위로연은 국민의례와 인사말, 건배사 및 오찬, 감사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보훈부는 또 6·25전쟁 전사자 희생을 국민과 함께 영원히 기억하겠다며 전몰·순직군경 유족 3만5000여명에게 '헌정패'를 제작·수여하는 다년도 사업을 2026년부터 추진한다. 올해는 7월부터 1945년 6월 이전 출생 유족 7000명을 대상으로 고령자 순으로 우선 수여하고, 중앙 수여식·지역 계기행사·개별 방문 등 방식으로 전달한다.
우정사업본부와 협업해 '제복을 입은 집배원'이 가정을 직접 찾아가 헌정패를 전하는 방식도 병행할 예정이다. 헌정패는 메달과 증서, 액자, 케이스로 구성되며, 태극 문양과 '호국영웅·평화·자유' 문구를 새겨 전몰군경이 지켜낸 대한민국과 그 희생의 의미를 상징한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은 76년 전 포화 속에서 청춘을 바쳐 나라를 지켜낸 영웅들의 거룩한 희생 위에 피어난 것"이라며 "정부는 참전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이 국민 일상에서 기억되고 존중받는 보훈문화가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msi@newspim.com












